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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마트에 갔다가 호야가 사과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 왔는데요, 오늘 아침에 먹어보니 맛이 별로 없더라고요. 어떡하지 하다가 사과잼을 만들어보았어요. 제가 보려고 남기는 요리 초보의 요리 노트입니다(ㅎㅎ).
준비할 것
사과
설탕(사과 양의 30~50%)
레몬
사과랑 설탕만 있으면 되니까 준비할 게 적어서 너무 좋았어요. 요리 초보라 복잡한 건 못하거든요(ㅎㅎ). 레몬즙이나 시나몬가루는 취향껏 넣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. 전 시나몬 가루는 집에 없어서 패스했어요.
사과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.
사진으로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맛은 없는 사과입니다(ㅜㅜ). 저는 아침에 먹다 남은 거 한 개랑 두 개 더 해서 사과 3개로 만들었어요. 원래는 집에 있는 사과 6개 전부 잼을 만드려고 했는데 사과 자르는 게 은근히 손목이 아프더라고요. 그래서 3개만 했습니다.
사과를 작게 잘라줍니다.
칼로 잘라야 식감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은근 손목이 아프더라고요. 다음에는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에요.
사과 양의 30~50% 정도의 설탕과 물 반 컵을 넣습니다.
이렇게 설탕을 많이 넣어도 되나 싶게 설탕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. 전 50% 정도 넣었는데 달고 맛있었어요.
30분 정도 조립니다.
계속 저어주면서 조려주세요.
다 조려질 때쯤 레몬즙을 넣습니다.
저는 레몬이 없어서 집에 있던 라임주스를 조금 넣었어요. 남편이 여름에 하이볼 만들 때 쓰려고 샀던 건데 아직 냉장고에 있더라고요. 뭐 레몬이나 라임이나 비슷하겠죠?(^^;)
식힌다.
제가 먹을 만큼 빼놓고 집에 있던 유리병에 담아주었어요.
식빵을 구워서 발라줍니다.
처음해본 거라 잘 된 건지 모르겠어요. 근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. 요리를 잘하지 못해도 직접 만든 게 늘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. 사과를 샀는데 맛이 없어서 난감하신 분들은 이렇게 사과잼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. 식빵만 있으면 든든한 아침이 완성됩니다(^^).
간단 레시피
1. 사과를 작게 자른다.
2. 설탕을 사과 양의 30~50% 만큼 넣고 물 반 컵을 넣고 조린다.
3.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는다.
(끝)